카사,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공모 14분 만에 조기 완판

공모 총액 16억4천만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03 12:40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는 올해 첫 상장 건물인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공모가 개시 14분 만에 조기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카사는 공모 첫날인 3일 공모 개시 14분 만에 총 32만8천댑스, 총 16억4천만원의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총 공모 참여자는 1천72명(3월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이다.

익스콘벤처타워는 여의도 핵심 상권이라는 프리미엄 입지 조건과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우수한 임차인 조건을 지닌 우량 물건이다. 리스크가 큰 현재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이번 공모에 몰린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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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전경

완판된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댑스는 이달 15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다.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은 물론, 분기별로 제공되는 임대 배당 수익,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도 얻을 수 있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댑스 발행 및 빌딩 보유 관리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빌딩 감정평가는 감정평가법인정명,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이번 공모는 여의도 지역의 우수 물건을 대상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모 참여자들에게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던 공모였다"며 "올해 꾸준히 다양한 지역의 다채로운 물건들을 투자자 여러분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