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게임즈, '반지의제왕: 전쟁의 시작' 2분기 출시

모바일 3D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3월 중 사전 예약

디지털경제입력 :2022/03/03 11:18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을 2분기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영국의 작가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IP를 기반으로 한 3D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다. 

‘절대반지’를 우연한 인연으로 얻게 된 호빗족 ‘프로도’가 이를 파괴하기 위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원작과 동일하게, 이용자는 절대반지를 얻기 위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써 내려가야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군주 또는 영웅으로 군대를 편성하고 영토를 하나하나 확장해 나가며 ‘중간계(Middle-Earth)’를 통일해야 한다.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

이용자들은 반지의 제왕 주요 세계관인 중간계를 통치하는 총 10개의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가능한 진영으로는 인간계 최강 국가라는 설정인 곤도르(Gondor), ‘로한이 화답할 때다(Rohan will answer)’라는 명대사로 기마전의 진수를 선보인 로한(Rohan), 엘프의 수호령이자 상징인 로토리언(Lothlórien), 드워프의 제작 능력이 돋보일 에레보르(Erebor) 등이다. 

반대로 악의 진영으로 시작해 세계 평화가 아닌, 정복과 파괴를 목적으로 한 게임 플레이 역시 가능하다. 오크가 지배하는 앙그마르(Angmar), 영화 2부의 주요 배경이었던 사루만의 요새 아이센가드(Isengard), 사우론의 요새이자 악의 세력이 집결한 모르도르(Mordor)를 선택해 인간계 정복을 위한 여정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밖에 중간계 동부의 방대한 땅인 룬(Rhûn)과 ‘고귀한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가상의 북왕국 아르노르(Arnor)와 같은 신규 세력도 선택도 가능하다. 

반지의 제왕에서 활약한 주요 영웅들도 등장한다. 레골라스와 아라곤, 김리, 간달프, 에오윈 등 이야기를 이끌어냈던 주요 캐릭터들이 영웅 지휘관으로 등장하며, 타락한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Saruman), 오크 대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러츠(Lurtz), 그리고 마술사왕으로 출연한 위치킹(The Witch-king) 등 악의 진영을 대표한 영웅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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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2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르면 이달 중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넷이즈게임즈 관계자는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판타지 대표 IP '반지의 제왕'과 넷이즈게임즈의 게임 개발 철학이 맞물려 완성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원작 판타지 소설 매니아는 물론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은 영화 팬층, 그리고 새로운 전략 시뮬레이션을 찾고 있는 게이머에 이르기까지 기대작으로 관심 받고 대중적으로 접근시킬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