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전직원 연봉 20% 보너스 지급...자율포지션 채용 시작

100만원 펀딩 포인트, 심리법률 상담 등 복지 향상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02 08:40

와디즈가 대규모 채용을 앞두고 전직원 연봉 20%의 사이닝보너스 지급과 함께, 지원자가 직접 포지션을 설계·제안하는 '자율포지션' 직무를 도입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022년 공격적 인재 채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자율포지션 100'과 '전직원 연봉 20% 사이닝 보너스', '연 100만원 와디즈 펀딩 포인트'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된 채용-복지 제도를 2일 발표했다.

자율포지션은 기업이 오픈한 포지션에 수동적으로 지원하는 전통적인 채용방식이 아닌, 입사를 원하는 기업에 필요한 직무를 지원자가 스스로 분석해 제안하는 MZ세대 맞춤형 신개념 채용제도다. 내가 가진 경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포지션을 적극 찾아내고 제안한다는 점에서 회사를 내게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다.

와디즈 자율포지션 100 공개채용

와디즈는 이번 자율포지션제의 실험적 도입을 통해  빠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스타트업에서 개개인의 업무 역량과 확장성을 빠르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자율포지션 100 채용은 이달 2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받으며, 상반기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또 와디즈는 대규모 채용을 앞두고 직원 보상복지제도에도 변화를 준다. 먼저 지난 10년간 와디즈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직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과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위한 '연봉 20% 사이닝 보너스'를 6월까지 입사하는 신규 입사자를 포함,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또 갑작스럽게 직장과 개인생활의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필요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직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가를 통한 해결방안을 지원하는 ▲'심리/재정/법률 상담'과 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위한 ▲'단체 상해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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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상을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는' 펀딩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반영했다. 와디즈 직원들은 앞으로 펀딩 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 '와디즈 펀딩 포인트 연 100만원'과, 테크 직군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원하는 개발 장비를 연 100만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의 모든 제도는 구성원의 안정과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성과가 발생 했을 때 가장 먼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히 자율포지션제를 통해 나의 일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하는 적극적인 업무 방식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