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서비스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는 독립매체 '리브아맵(Liveuamap)'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약 18시간 동안 마비됐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현지시간 28일 오후 7시부터 사이트가 마비됐다가 1일 오후 1시 정도부터 느리게 회복됐다.
리브아맵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언론인과 개발자들이 설립해 주로 동유럽 국가의 군사 동향을 전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언론과 비영리 단체들이 상황을 추적하는데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됐다.
디도스 공격을 누가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정부 웹사이트가 마비된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자행이라고 주장하고 국제 사회에 IT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국제 해커 조직 어나니머스 또한 앞선 디도스 공격 주체로 러시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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