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외위기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발전운영 및 연료수급 등 영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사 비전룸에서 경영진 주재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특히 발전운영 안정과 직결된 석탄-LNG 수급 불안에 대비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인 현황을 확인하고 탄력적인 예방정비 계획의 수립 등 상황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다. 사이버 위협 등에 대비한 국가중요시설 보안·방호 대응 수준의 상향과 긴급사태 발생에 따른 해외 체류 직원에 대한 대응 절차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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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는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발전운영·건설 대책반 ▲연료수급·기업지원반 ▲보안·안전대책반 ▲해외운영 대책반의 4개 실무대책반으로 구성해 상황 해제 시까지 운영하고 관련 동향 모니터링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은 “현재 사태는 미래가 불확실한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에너지 분야 관련 동향을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라며 “돌발상황 대비 등 전 분야에 철저한 대응 체계 확립으로 전력공급에 만전을 다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