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임기 2년 내 주가 15만원 회복시킬 것"

"국민 신뢰 회복·시장 환경 개선 시 달성 가능"

인터넷입력 :2022/02/24 14:50    수정: 2022/02/24 15:42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가 임기 동안 주가 15만원을 회복하겠다고 역설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 과거 주가를 보니, (주가) 18만원이 최고가였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15만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대표 임기가 2년인데, 이 기간에 끝낼(주가 15만원 달성)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

앞서 남궁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최저임금 기준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천300만원 수준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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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궁 대표 내정자는 간담회에서 임직원에 초점을 둔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직원들을 배불리 먹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회사는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주주, 고객 등 만족시켜야 할 이해관계자들이 많다”며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균형을 맞춰가고, 연봉 인상, 복지 향상 등에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