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릴스', 출시 1주년 맞아

페이스북 릴스도 전 세계 출시

인터넷입력 :2022/02/24 10:06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가 24일(현지시간)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릴스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로, 속도 조절, 배경음악 추가, 증강현실(AR) 효과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했다. 릴스는 지난해 2월 국내 도입됐다.

릴스에 등록된 동영상 콘텐츠는 ‘릴스 탭’은 물론 자신을 팔로우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피드에 ‘추천 릴스’로도 노출되는데, 크리에이터는 이를 통해 본인 콘텐츠를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이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노출 범위는 국내로 한정되지 않아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계정을 알릴 수 있다. 일례로, 댄스 크리에이터 브라더빈은 이러한 릴스의 기능에 힘입어 ‘쏘스윗챌린지’ 등 자신만의 댄스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전파, 현재 일부 콘텐츠가 6천600만 조회 수를 올렸다.

인스타그램 릴스

또한 인스타그램은 릴스나 피드 게시물을 올릴 때 본인이 선택한 사용자와 공동 작업을 돕는 ‘콜라보’ 기능을 최근 도입, 크리에이터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우 이시영과 배우 이미도가 ‘콜라보‘ 기능을 활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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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와 적극 협업해 안전 기능 소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다섯 명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안전 기능을 소개하는 릴스 다섯 편을 제작,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크리에이터들은 ▲댓글 숨기기 ▲제한하기 ▲민감한 콘텐츠 관리 ▲2단계 인증 ▲일일 알림 설정 등 안전 관련 기능의 사용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메타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릴스 전 세계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스북 릴스는 기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사하게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메타는 오버레이 광고, 스티커 광고 등 다양한 수익화를 시행, 크리에이터들 수익화 창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