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제페토, 명품 브랜드사 협업 증가

루이비통·디올 브랜드스토어 입점...제페토 협업도 활발

인터넷입력 :2022/02/23 19:53    수정: 2022/02/24 11:49

네이버는 제페토·네이버쇼핑을 통한 명품 브랜드 협업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617개로, 지난해 6월 400여 개에서 반 년 만에 약 50% 가량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는 루이비통,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도 입점했다. 

최근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샬롯 틸버리’도 국내 첫 공식스토어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선택하기도 했다. 네이버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대비 110% 증가한 1조9천억원을 올렸다.

제페토 크리찬디올과 메이크업 콜렉션 출시

브랜드사는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다양한 콘텐츠나 구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애널리틱스'와 같은 기술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정교한 타겟팅에 기반해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사는 네이버의 광고,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며,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한 빠른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로레알코리아는 네이버와 손잡고 ‘뷰티원더랜드 페스타’를 2주 간 개최했다. 행사기간 로레알코리아는 BT21 캐릭터를 활용, 다수 셀럽과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상품을 소개했고, 쇼핑라이브 총 뷰 수는 840만을 기록했다. 로레알코리아 브랜드 중 랑콤, 키엘도 쇼핑라이브 활용으로 높은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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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에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페토는 구찌 IP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3D 월드맵을 정식 출시하는 한편, 프랑스 패션기업 LVMH그룹과 크리스찬 디올 메이크업 콜렉션도 선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라이브에서 숏폼이나 예능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고 물류 협업도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한 솔루션이 고도화 될수록 네이버를 찾는 브랜드사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제페토 역시 국내외 MZ세대들에게 영향력이 커지자 러브콜을 연이어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