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스마트제조 미래 전략 포럼 22일 창원서 개최

산단공, 경남TP와 공동...국산 제조OS 개발 현황 등 공유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2 18:15    수정: 2022/02/22 19:10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경남TP)와 공동으로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제조 미래 대응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패권을 위한 국산 제조 솔루션 확산 등 스마트제조 미래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관련기관간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기업(태림산업, 엠아이큐브솔루션)과 유관기관(IITP, 산단공, 경남TP),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트제조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디지털 패권, 실천 중심의 미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 지난 10년간의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향후 10년간의 스마트제조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이 부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22일 창원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미래 대응전략' 포럼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행사 VIP들이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전성배 IITP 원장, 김정한 산단공 이사장, 김종석 IITP 기술기반본부장, 최령 IITP 기반조성단장, 박문주 ICT융합기술 PM.

‘초변화 대전환 시대, 제조혁신의 전략적 방향’ 주제로 서울대학교 주영섭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IITP 전성배 원장 등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가 6인이 참여해 제조 수요기업, 공급기업 및 유관기관 등 각 주체별 역할과 실천 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토론에서 IITP 전성배 원장은 스마트제조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트랜스휴먼 등 ICT 미래핵심 기술 활용을 제시했다. 전 원장은 미래성장동력으로 확장가상세계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부는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제조 실행 전략’을 주제로 두 개 세션이 마련됐다. 1세션은 중소기업 중 스마트제조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지역 우수기업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스마트제조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태림산업은 스마트 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경남 창원에 있다. 2014년과 2017년,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다.

2세션은 스마트제조 기술 세미나로 ‘국산 제조운영체제(MOS) 개발 현황’과 ‘스마트제조와 5G 가치 연결 ’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IITP 전성배 원장과 산단공 김정환 이사장은 "스마트제조 수요-공급 생태계 확산 및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두 기관이 상시 소통·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VIP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부터) IITP 박문주 ICT융합기술 PM, 주영섭 서울대교수(전 중소기업 청장), 전성배 IITP 원장,김정한 산단공 이사장, 노충식 경남TP 원장,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