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MWC 참여…현실 닮은 가상공간 '틀뢴' 소개

3차원 공간 복원 기술 기반 메타버스…사용자 참여로 지속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22/02/21 11:29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MWC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MWC는 220여개국의 800여개 통신 사업자 모임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맥스트는 MWC 2022 전시를 통해 현실 세계를 복제한 가상 세계 '틀뢴’ 의 개념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맥스트 로고

틀뢴은 보르헤스의 소설에서 일련의 비밀 결사를 설립한 과학자·엔지니어·학자들이 만든 가상 세계의 이름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현실세계로 확장 및 연결되는 현실 기반의 가상공간으로서 제작된다.

맥스트는 사용자 스스로 틀뢴을 만들어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메타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용자가 현실 같은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NFT를 이용한 경제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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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측은 “3차원 공간 복원 기술을 통해 현실 공간의 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틀뢴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클라우드 소싱 방식의 사용자 참여에 의해 틀뢴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현실 세계의 변화가 틀뢴에 반영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현실 같은 가상공간인 틀뢴을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제작도구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해 사람을 만나서 교류하고 수익을 올리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탈중앙화 개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곧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