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 넥슨 던파모바일, 원작 이어 흥행 주목

던전앤파이터 IP 최신작...3월 24일 국내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1 10:26

넥슨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의 출시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신작이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어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그래픽 및 횡스크롤 액션성과 함께 수동 전투의 재미 등을 극대화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넥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파모바일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3월 24일 출시.

던파모바일은 다음 달 24일 국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액션, 호쾌한 타격감,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 게임의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국내 뿐 아닌 중국 등에서 오랜시간 서비스되며 누적 이용자 수 8억 5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폭넓은 게임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출시에 원작 팬들의 시선이 쏠린 이유기도 하다.

던파모바일은 지난 달 12월 하루 동안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다. 당시 테스트에 수십만 명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밝히기도 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해당 신작이 기존 모바일 게임과 경쟁해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다. 그동안 리니지 IP 시리즈와 오딘 등 MMORPG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면, 횡스크롤 액션 장르인 던파모바일이 단기간 마켓 매출 톱3를 기록할지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강남역사 광고물.

넥슨 측은 네오플과 함께 던파모바일의 서비스와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한 상태다. 내부 직원들이 대거 테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게임성을 점검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전 이슈 몰이에 나섰다.

던파모바일의 오프라인 광고 영상은 TV 등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 영상에는 귀검사(소울브링어), 격투가(넨마스터), 프리스트(크루세이더) 세 명의 캐릭터가 파티를 맺고 로터스 레이드에 참여하는 모바일 속 플레이 화면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해당 영상은 게임의 핵심 키워드인 액션성을 그대로 구현했고,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학가 인근 지하철역과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역과 사당역 등에도 던파모바일 광고물을 설치했다. '액션따라 강남간다' '액션을 널리 이롭게 하라' '단언하건대 최고의 액션쾌감' '16년 역사의 액션쾌감을 모바일로' '우리가 사당한 액션' 등 각 광고 문구는 역사의 특징과 게임성과 함께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들도 던파모바일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던파모바일 커뮤니티에 게임 출시를 기다린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 원작팬으로 보이는 이용자들도 상당 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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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던파모바일이 출시 직후 기존 게임을 상대로 다운로드와 매출 등 지표가 좋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작의 뒤를 이어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출시 이후 일주일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파모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을 놀라게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던파모바일이 원작팬 뿐 아니라 액션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