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낸 조 헤이긴을 미국 위싱턴사무소 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급변하는 G2 국제경제 질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미국 내 정·관계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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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맨이 되는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은 조만간 개설될 워싱턴사무소의 공동 소장을 맡아 미 의회와 정부 등 대외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1년 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임명돼 두 번째 임기가 끝나가던 2008년 7월까지 재직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측과의 실무 협의를 주도하기도 한 인물이다.
업계는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 영입과 관련 전기차 배터리, 전장, OLED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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