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58개 스타트업 졸업···팩타고라 최우수

18일 구로 G타워서 행사...3기생 다음달 4일까지 모집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19 17:16

중기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식이 18일 서울 구로구 지(G)타워에서 개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 58개사가 졸업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업력 3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는 보육 서비스와 기술 특화 교육,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3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다. 업력 3년 미만 (예비)창업기업은 오는 4일 오후 2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입교 이후 창업기업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 중인 500 글로벌(500 Global),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테크스타즈(TechStars)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 5개사에게서 기업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중기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식이 18일 서울 구로구 지(G)타워에서 열렸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카이스트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집단에게서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도 받았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에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인공지능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중 주식회사 담다디는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기 졸업기업 58개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의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총 119억원의 매출과 13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11개사는 총 9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8개사는 입교기간 중 해외투자 유치, 수출 등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기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참여하는 인력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졸업생은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대표해 KAIST 인공지능대학원의 주재걸 교수와 엔비디아 코리아 유응준 대표가 교육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고 졸업생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1기 졸업생 데이터리퍼블릭의 엄성민 대표가 졸업 축하 메시지와 함께 졸업 이후 기업 활동에 관한 경험을 전했다. 

이어 중기부 강성천 차관이 사업 아이템 우수성과 그간의 성과를 고려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주식회사 팩타고라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팩타고라 백우열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덕분에 사업화 모델인 ‘신뢰성 있는 글쓰기 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본교에서 갈고 닦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팩트’를 거래할 수 있는 엔에프티(NF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