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개막전서 ‘비바체 앙상블’ 초청 공연 진행

홈 개막전서 발달장애인과 함께 꿈과 희망의 하모니 선보여

디지털경제입력 :2022/02/18 17:04

SK에너지 소속 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오는 20일 홈 개막전서 발달장애인 공연팀 ‘비바체 앙상블’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시즌 홈 개막전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로 이달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에서 대상(문체부장관賞)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 (바이올린/비올라 듀오)’을 초청했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올해로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다.

'비바체 앙상블'의 연주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이뤄지며, 환상의 하모니를 통해 사회 통합과 편견 없는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코로나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의 연주 기회와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작년 10월,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에서 연주 중인 ‘비바체 앙상블’

제주는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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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이날 경기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스포츠 참여 기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FC'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한다.

'제주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FC'는 지난해 K리그 유니파이드컵 ‘제주 통합축구팀’으로 참여하는 등 제주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중길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유영 제주 FC 감독과 양동원 제주FC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