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두산중공업·제이씨에너지와 손잡고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안에 10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지난 16일 제이씨에너지·두산중공업과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 장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전남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전문 기업인 제이씨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EPC 및 수소터빈 제작 전문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부문별 노하우를 융합해 정부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 최대 1천MW 규모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고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과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을 포함한 EPC 수행을 맡는다.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 수행과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 참여 中企 모집2021.06.28
- 중부발전, 두산重과 수소가스터빈 활성화 업무협약2021.06.02
- 두산重, 수소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2021.05.03
- 민·관 '수소 라운드테이블' 출범…그린수소경제 구축 논의2021.04.14
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규모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사업과 제주도에 국내 최초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생산과 연계한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으로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