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문화유산회복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2/02/16 16:29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회장 남상민)와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는 ‘몽유도원도’, ‘수월관음도’ 등 국외 소재 문화재의  디지털 환수 방법론으로 해외 우리 문화재의 디지털 귀향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비영리법인이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부여 출토 백제미소보살, 양산 출토 부부총 유물, 공주 출토 백제보살반가사유상 등의 환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법인이다.

남상민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장은 “그동안 국외 소재 문화재의 실물 환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의 한국문화재를 디지털 환수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복원, 제작하고 대중에게 전시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귀향을 문화유산회복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여 문화재 가치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두 법인은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에 있어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 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디지털 전환기에 문화유산의 회복과 문화재 향유권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외 활동이 제한되는 시기에 디지털 귀향이라는 방식을 통해 국외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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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법인의 단체장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이경태 부회장(블루캔버스 대표), 이창근 상임이사(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형석 사업단장(스마트플랫폼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두 법인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 환수를 추진 중인 문화재를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전시, 대국민 캠페인, 환수 환경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