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5년간 6조원 투입

바이든 대통령 공약 이행...고속도로 80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카테크입력 :2022/02/11 10:35    수정: 2022/02/11 10:36

미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확대에 앞으로 5년 동안 50억 달러(약 6조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회게 따르면 고속도로 80 킬로미터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국가전기차인프라공식계획(NEVI)를 발표하고 5년 간 50억 달러, 올해에만 6억1천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 계획은 현지 주(州) 간 고속도로를 따라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선거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확충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NEVI를 통해 새로 충전소를 설치하거나 기존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한 시간 내 완충이 가능한 고속 충전기를 최소 4대 씩 갖추는데 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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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가 관련 설치 계획을 제시하면 연방 정부 승인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올해 가을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미 정부는 아울러 올 하반기에 교외 지역 등 고속도로 이외의 충전소 확충을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 방안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