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토X, 로보택시 운행차량 1000대 돌파...웨이모 제쳐

자율주행 총 주행면적 1000㎦에 달해

인터넷입력 :2022/02/10 08:36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이 세계 최대 로보택시 기업으로 올라섰다.

9일 중국 언론 타이메이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자율주행 기업 오토X(AutoX)의 로보택시 차량 대수가 1000대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세계 최대 로보택시 차량 보유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였다. 웨이모의 차량 규모는 800대 가량으로 주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 그랜드 재규어와 재규어 I-페이스(I-Pace)로 구성됐다.

크루즈, 바이두,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등 다른 자율주행 기업의 차량은 100~300대 수준이다.

글로벌 로보택시 차량 수 집계. 왼쪽부터 오토X, 웨이모, 크루즈, 바이두,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사진=톄메이티)
오토X 차량 이미지 (사진=톄메이티)

오토X는 웨이모를 넘어서면서 중국 및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업이 됐다.

오토X는 안전요원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과 운영 및 인재에 상당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오토X는 처음 100대 규모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전, 상하이 등 1선 도시에서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대규모 테스트와 승객 탑승 테스트를 이어갔다. 최근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1선 도시에서 이미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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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기준 오토X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총 주행면적도 1000㎦에 이르며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구역이기도 하다.

오토X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대중 대상 운영을 시작한 기업으로서, 1선 도시에서 테스트를 거친 이후 중국 각 도시에서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