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햇빛으로 충전하는 '태양광 전기차 '나온다

‘라이트이어 원’ 한 번 충전으로 130km/h 속도로 400km 달려

인터넷입력 :2022/02/09 11:02    수정: 2022/02/09 16:35

그늘이 없는 직사광선 아래에 주차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세계 최초 태양광 자동차의 최근 주행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타트업 라이트이어(Lightyear)가 개발한 태양광 자동차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이 최근 주행 테스트에서 한 번 충전으로 130km/h 속도로 약 400km 거리를 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라이트이어

라이트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 남부의 도시 아프릴리아의 브리지스톤 타이어 업체의 테스트 트랙에서 라이트이어 원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과거 라이트이어 원은 한 번의 충전으로 시속 85km 속도로 708km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번 테스트는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와 더 추운 조건에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해당 트랙에서 라이트이어 원은 141Wh/km의 에너지 소비를 기록하며, 60kWh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해 시속 130km라는 높은 속도로 약 400km 거리를 달렸다.

사진=라이트이어

회사 측은 "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운전할 수 있다. 이는 암스테르담에서 룩셈부르크까지의 거리다"며, "시중에 출시된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른 차량과 비교해 약 1.5배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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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이어 원은 전기 배터리팩과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태양광 전기차로 올 여름 첫 출고를 앞두고 있으며, 예약 가격은 17만1000달러(약 2억 400만원)다.

렛스 회프슬루스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모델인 라이트이어 투는 2024~2025년 경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이 3만4400달러(약 4100만원)로 훨씬 저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