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가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2천612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 당기순이익 53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61.6%, 당기순이익은 14.8% 하락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 원, 당기순이익은 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17% 하락하였으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78% 상승했다.
PC 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8억 원을 기록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스컬’은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며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컬은 PC에 이어 지난 10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등 콘솔버전으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 스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45억 원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 개발사 ‘하이디어’ 인수합병을 통해 편입된 ‘고양이와 스프’의 성과가 반영됐다. 고양이와 스프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천만 건을 기록, 북미와 일본에서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어 글로벌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10여 종의 신작을 준비하고,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등 미래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첫 공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 브라운더스트 IP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클래식’, ‘프로젝트 BP’를 비롯 ‘프로젝트 SS’ 등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언소울드’, ‘원시전쟁’, ‘아이돌리 프라이드’ 등 퍼블리싱 게임들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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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앤언(Play and Earn, P&E) 게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1분기 중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먼저 출시한다. 전략 RPG ‘브레이브 나인’과 1인칭 슈팅 게임 아바(A.V.A) 역시 2분기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는 자사 게임 외에도 투자사, 개발사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