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퀄컴이 기술 협력에 나선다. 슈퍼카 브랜드와 반도체 회사의 협업이 이뤄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와 퀄컴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었다.
양사의 전략적 기술 협력 발표에 따라 퀄컴은 페라리 차량에 시스템 솔루션 공급을 맡게 된다.
퀄컴은 디지털 섀시 브랜드를 내세워 오토보티브 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콕핏을 포함해 자동차를 하나의 컴퓨팅 시스템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르노, 혼다, 볼보와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도 아군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기반의 하드웨어 시스템으로 인포테인먼트를 구축한 페라리 차량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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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와 함께 페라리의 레이싱카 팀의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더버지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포뮬러1 차량에 스냅드래곤 로고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