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페이, 일본 가맹점서 암호화폐 '링크' 결제 지원

3월16일부터 시범 운영…타 암호화폐 도입도 검토

라인 페이 주식회사는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로 일본 라인 페이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오는 3월16일부터 12월26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유저는 라인 페이의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 라인 포인트와 동일하게 수수료 없이 링크로 결제 가능하다. 

라인 페이는 시범 운영을 통해 온라인 가맹점을 넓히는 등 추후 결제 수단으로의 링크 활용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것 외에도 링크의 범용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라인의 암호자산 링크로 라인 페이 온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

라인은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링크의 생태계와 사용성을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LVC에서 운영하는 일본의 암호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에서 링크를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지불을 라인 페이 및 은행 계좌와 연동한 바 있다. 

라인 페이는 추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의 결제 도입에 대해 검토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과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