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C2X 백서 발행...블록체인 게임 오픈플랫폼 구축

총 토큰 발행 규모 20억개...1분기 내 해외 거래소 상장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02/08 10:20    수정: 2022/02/08 17:15

컴투스 그룹이 핵심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하는 C2X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백서가 공개됐다. 토큰 발행 이후, 백서 공개까지 빠르게 진행되면서 토큰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C2X 홈페이지에 공개된 백서에 따르면 C2X 플랫폼의 구성 요소와 운영 원리, C2X 토큰 발행 수 등이 소개됐다. 

소개된 내용을 보면 C2X 플랫폼은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오픈 플랫폼 생태계로 구성되며, 게임 운영과 관리의 주권은 창작자가 NFT의 주권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C2X 백서가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됐다.

C2X 오픈 플랫폼 생태계

백서는 C2X 플랫폼에 대해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돼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용자 참여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높은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소수의 관계자가 아닌 모든 참여자가 주체가 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핵심이다. 

특히 최근 발행된 C2X 토큰이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되며, 분산 네트워크 투표 시스템을 통해 참여자들은 생태계 내 새로운 게임 또는 프로젝트 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C2X 토큰 홀더의 투표로 C2X 온보딩의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다. 

C2X는 블록체인 게임 오픈플랫폼으로, 각 토큰 홀더들이 게임 온보딩 관련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의 주권도 새롭게 정의했다. C2X 플랫폼은 게임 공간에서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게임 콘텐츠의 주권, 아이템의 주권, 사용자로서의 주권을 명확히 분리하고 주체를 뚜렷이 했다. 게임 운영과 관리의 주권은 창작자에게 있다면, NFT의 주권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C2X 내 NFT 아이템에 대한 영구적인 디지털 소유권을 갖게 된다. 또한 NFT 아이템은 한 게임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생태계 내에 존재해 가치를 보존 받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보안 및 불변성이 보장되며,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에 대한 결정권 역시 부여 받는다. 즉, NFT의 주권을 넘겨받은 사용자는 생태계 전반에서 NFT를 사용하며 생태계 순환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연내 10여종 출시 예정...1분기 크로매틱 소울: AFK Raid 출시 목표


C2X는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운영을 위해 테라폼랩스, 해시드, 컴투스 그룹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을 핵심 파트너로 영입했다.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C2X 생태계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MCP(마스터 파트너)로서 콘텐츠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연내 10여종 이상의 신규 P2E 게임 공급을 필두로 지속적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자의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위해 C2X SDK를 제공하고 전용 노드를 운영하게 된다.

백서 로드맵에는 게임 및 서비스 라인업도 공개됐다. 올해 1분기부터 '크로매틱 소울: AFK Raid'를 필두로 각종 블록체인 게임과 암호화폐 지갑 'C2X 스테이션'이 출시한다. C2X 에어드랍 이벤트과 NFT 마켓 플레이스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2분기에는 DEX 거래소와 게임파이 서비스 공개가 예정돼 있다.

C2X 게임 및 서비스 라인업 소개.

C2X 토큰 발행 수 총 20억개

C2X 토큰 발행 수와 향후 토큰 사용 계획 등도 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C2X 토큰 발행 수는 총 20억개다. 이중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에게는 제너시스 콘트리뷰터(Genesis Contributors)로써 15%가 배분되며, 총 5년간 매도 잠금(Lock up)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언락, 과도한 단기 매도로 인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 

C2X 생태계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코시스템(ECO system) 물량이었다. 총 발행 코인의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토큰은 생태계의 로직에 따라 프로토콜 생태계에 입점하는 게임 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C2X 생태계 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개발자에게 15%, 초기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사에게는 각각 10%와 5%를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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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X 백서에 따르면 C2X 토큰 발행 수는 총 20억개다.

오늘 C2X 관련 백서가 공개됨에 따라 C2X 토큰 상장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C2X 발행을 주도한 컴투스 그룹 해외 계열사가 프라이빗 투자 라운드와 함께 해외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1분기 내 새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2X 토큰 발행과 백서가 공개됨에 따라 프라이빗 투자 라운드와 상장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C2X 토큰은 다수의 해외 메이저 거래소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게임 출시 전 해외 주요 거래소의 상장 소식이 전해질지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