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4' 달라진다...10일 SW 업데이트 실시

체성분 관리·인터벌 트레이닝 강화…안드로이드 생태계와 호환성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2/02/08 09:02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신규 업데이트 내용은 오는 10일 0시(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2'서 발표되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 2종이다. 갤럭시워치4는 이전 시리즈 보다 강화된 통합 건강 관리 기능,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시리즈(사진=삼성전자)

이번 업데이트에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된다.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동기 부여되고 자신을 표현하며,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목표 달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앱들과 긴밀히 협업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새로운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로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워치4가 사용자가 잠든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조명과 TV 등을 꺼주고, 에어컨을 쾌면 모드로 동작시키는 식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호환성도 확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도 수개월 내 지원될 예정이다.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각자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처음 스마트폰에 연동할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들을 워치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양한 신규 워치 페이스도 업데이트 된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이 적용된 워치 페이스를 이용하거나 시계 폰트, 시계 침 등을 취향대로 조정해 자신의 개성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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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신규 스트랩(사진=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와 조화되는 세련된 신규 워치 스트랩도 선보인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2019년 첫 선을 보인 혈압 및 심전도 측정 앱인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3월부터 캐나다,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미국, 브라질, 영국 등 43개 시장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