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난해 영업익 2조7천억…전년比 410% 상승

효성티앤씨, 단일회사로 첫 영업이익 1조 돌파

효성그룹이 지난해 매출액 21조2천804억원, 영업이익 2조7천702억원(전년대비 매출액 42.3%, 영업이익 410.2% 증가)을 기록했다.

효성그룹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이같이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 마포 효성 그룹 사옥

그룹지주사인 효성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5천389억원, 영업이익 6천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3%, 367.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조679억원, 영업이익 1천4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매출 7,534억원, 영업이익 733억원)대비 매출 41.7%, 영업이익은 99.9%가 상승했다.

효성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률 강한 개선 기조가 기대된다"면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