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오미크론 변이에 델타변이와 효과 동등

日 도쿄대의과학연구소, 렘데시비르‧몰누피라비르 효과 확인…소트로비맙 반응 떨어졌지만 효과

헬스케어입력 :2022/01/31 04:39    수정: 2022/01/31 08:41

코로나바이러스19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가 오미크론 변이에서 델타 변이와 동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의 카와오카 요시히로 특임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배양 세포를 사용해 오미크론주에 대한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실험한 결과, 현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가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와 동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MSD Molnupiravir2(사진=머크 홈페이지)

연구팀은 오미크론주의 바이러스를 배양한 세포에 감염시키고 거기에 다양한 치료제를 투여해 반응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몰누피라비르 2종 모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델타변이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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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반응은 14분의 1로 낮아졌으나 필요한 효과는 유지됐고, 후생노동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지 않는 항체 칵테일 요법인 로나플리브는 효과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