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곤지암 풀필먼트센터 내달 가동

새벽배송 물량 일 평균 1만건 돌파…정시 배송률 99% 이상 달성

인터넷입력 :2022/01/27 13:45

정보기술(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지난해 새벽배송 물동량 급등에 힘입어, 일평균 물동량 1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를 내달 오픈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반기마다 4배 이상 새벽배송 부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일 평균 물동량 1만건을 돌파했다. 신선식품과 식자재 등 기업고객을 포함해 패션 등 비식품 산업군 기업고객의 공격적인 영입으로, 풀필먼트 사업 비중이 급격히 성장해서다.

특히, 주문 후 익일 오전 7시까지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이 완료되는 정시 배송 비율을 99% 이상 달성하면서 기존 소수의 플랫폼이 주도했던 국내 새벽배송 물류 파트너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릉의 풀필먼트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사진=메쉬코리아)

급성장하고 있는 새벽배송 물량에 대응해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 남양주 FC에 이어 제3호 곤지암 FC를 다음 달 추가 가동한다. 현재 김포와 남양주 FC 가동률은 최대치에 도달한 상황이다.

총 5천300평 규모인 곤지암센터는 냉장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더불어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완벽히 갖춰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물류 요충지인 곤지암 IC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김포와 남양주 FC와 시너지를 내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주7일 익일, 새벽배송까지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품 보관에서부터 최종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한 IT 솔루션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사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고, 배송 관리와 함께 높은 비용절감까지 가능하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인프라의 공격적 확장과 이를 뒷받침할 IT 솔루션의 고도화로 올해 새벽배송 비중을 전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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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유일의 IT 솔루션과 유통물류 인프라, 배송 수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부릉이 그동안 소수의 기업이 선점한 새벽배송 시장의 새로운 물류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릉의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들이 물류에 대한 고민 없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세일즈 등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부릉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풀필먼트 인프라와 함께 퀵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도심형 물류 거점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올 상반기 서울 서초 지역에 추가로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