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신작 자체 IP 비중 75%...블록체인·메타버스 준비"

제5회 NTP 환영사 통해 발표 개최..."신작 라인업 22종"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7 10:27    수정: 2022/01/27 13:17

"자체 IP를 활용한 후속작과 PC콘솔 플랫폼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작 라인업은 20여종으로, 자체 IP 비중이 75%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7일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TP는 미디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넷마블 비전 및 사업 발표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NTP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약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NTP는 권영식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라인업 소개와 사업 현황 및 신사업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에서 "2018년부터 순수 타이틀 기준 21종의 게임을 국내 외 시장에 출시했다"며 "오늘 소개하는 주요 라인업 역시 다양한 장르의 신작 22종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이 모바일에서 PC로 메인 플랫폼을 이동한다. 오버 프라임과 스쿼드 배틀 등이 있다. 콘솔 플랫폼 확장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신사업 비전도 오늘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제5회 NTP 무대에 오른 권영식 넷마블 대표.

그동안 퍼블리셔로써 많은 사업을 진행했었다면, 이제는 자체 IP 확보를 통해 IP 홀더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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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대표는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점을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초기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라며 "각 스튜디오는 자체 IP 활용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공동 개발도 전문화하고 있다. 단순 IP 확보가 아닌 IP 홀더가 되어 파트너와 함께 IP를 개발 중이다. 애니메이션과 웹툰 전문 회사에 투자하고,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등 지분 확보로 IP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소개할 전체 라인업을 보면 자체 IP가 65%, 공동 IP가 10%다. 총 75%가 자체 IP다. 넷마블도 자체 IP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다"며 "계속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을 지켜보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