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사 폴더블폰 테스트..."샤오미 보다 삼성"

화웨이 '메이트X'2와 삼성전자 '폴드3' 높은 점수

홈&모바일입력 :2022/01/27 08:40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4개 폴더블 스마트폰 성능을 테스트하고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제품을 높게 평가했다. 

중국 언론 톈지왕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스마트하드웨어테스트센터가 '2021년 스마트 하드웨어 품질 보고서'를 발표하고 처음으로 4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화웨이의 '메이트X2'와 삼성전자의 '폴드3'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종은 화웨이의 메이트X2, 삼성전자의 폴드3, 샤오미의 믹스폴드, 로욜의 플렉스파이2를 대상으로 실시된 테스트였으며, 종합 순위는 화웨이의 메이트X2, 삼성전자의 폴드3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샤오미의 믹스폴드, 그리고 로욜의 플렉스파이2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차이나모바일의 폴더블 스마트폰 테스트 종합 평가 점수 (사진=톈지왕)

차이나모바일은 데이터 전송 성능 측면에서 화웨이의 메이트X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삼성전자, 샤오미, 로욜 순이였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전송은 단일 안테나, 다중 안테나 및 다중 장면 전송률 등 다차원에서 데이터 전송 성능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하지만 촬영 성능, 디스플레이의 원활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종은 삼성전자의 폴드3다. 또 화웨이의 메이트X2는 긴 항속시간과 장초점, 암광 환경에서의 해상도, 발열 제어와 시스템 이용 편의성 등 측면에서 다른 모델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통신 성능, 멀티미디어 기능, 상품 가용성, 사용자 평가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 화웨이의 메이트X2가 네 모델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도 내놨다. 보고서는 화웨이의 메이트X2 사용자 만족도와 호평도가 가장 높았다며 두번째로 높았던 모델은 삼성전자의 폴드3 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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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메이트X2는 화웨이가 지난해 2월 발표한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차이나모바일이 정기적으로 내놓는 스마트 하드웨어 품질 보고서에서는 5G 스마트폰, 와이파이 성능, 게임 단말기, AR 및 VR 기기 등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