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L 표절' 베트남 게임사 제소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역법원에 손해 배상과 서비스 중단 요청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6 11:03

라이엇게임즈가 표절 혐의로 베트남 게임 개발사 임바 테크놀로지를 제소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접수된 이번 소송에서 라이엇은 임바 테크놀로지의 아이앰히어로: AFK 택티컬 팀파이트(I Am Hero: AFK Tactical Teamfight)가 자사 PC MOBA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저예산 모바일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게임에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의 모조 버전을 제공해 원작의 인기를 활용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바 테크놀로지가 서비스 중인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다수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이름과 유사한 이름과 배경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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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각 캐릭터의 플레이 방법과 능력도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것을 모방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2월에 임바 테크놀로지에 서비스 중단 서한을 보냈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임바 테크놀로지의 아이앰히어로: AFK 택티컬 팀파이트의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