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 3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

'얼티엄셀즈' 건립 위해 21억달러 유상증자 공시...엔솔·GM 절반씩 부담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5 20:54    수정: 2022/01/25 22:20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과 미국 내 3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 셀즈'가 미국 내 제3 합작공장 건설을 위해 총 21억달러(약 2조3천94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날 LG화학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10억5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를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을 GM이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역시 공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에 현금 출자방식으로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투자금을 분할 출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조만간 미국 현지에서 GM과 공식 행사를 열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얼티엄 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35GWh), 테네시주에 2공장(35GWh)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