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자회사 레이븐소프트웨어, 노조 승인 위해 파업 종료

콜오브듀티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주요 개발 스튜디오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4 10:12

액티비전블리자드 자회사 레이븐소프트웨어 품질보증(QA) 부서가 파업을 일시 종료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PC게이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븐소프트웨어는 1990년 설립된 후 1997년 액티비전에 인수된 개발사다.

지난 2010년부터는 FPS 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를 시작으로 해당 시리즈 개발 보조 역할을 주로 담당했다. 지난 2020년에는 슬레지해머게임즈와 함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를 개발하며 입지를 다졌다. 

레이븐소프트웨어 로고.

레이븐소프트웨어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액티비전블리자드 내의 지속적인 성추문과 함께 이어진 정리해고에 반발해 파업을 단행했다. 레이븐소프트웨어 QA 부서 파업이 시작된 후 레이븐소프트웨어 내 다른 개발자도 파업에 동참했다.

레이븐소프트웨어가 2개월 만에  파업을 종료한 것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노동조합 승인을 촉구위한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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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소프트웨어는 지난 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액티비전블리자드에 승인을 요청했다.  

ABK 노동자 연합(Activision-Blizzard-Kind Workers Alliance)는 "노조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레이븐소프트웨어 QA팀 파업이 종료됐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