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새해 지식서비스 R&D에 615억 지원

제조융합·비대면·에듀테크 등 유망서비스 R&D 지원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3 19:54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지난해 예산 535억원 보다 15% 증가한 61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24일 서비스 핵심기술개발 과제 4건과 서비스산업융합고도화 과제 10건 등 ‘2022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14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부는 14개 신규과제 공고 이후에도 창의적 비즈니스아이디어(BI) 연계형 신규지원 대상과제(6개 과제)를 별도 공고하는 등 총 86억원을 지원하고 기존 65개 계속 과제 연구개발비로 529억원을 지원하는 등 새해 85개 과제에 총 615억원을 배정했다.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핵심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기존산업(제조업 등) 고도화와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 달 24일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 3월 중에 신규지원 기관을 최종 선정하는 등 새해 신규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산업의 생산성·효율성 향상 등 부가가치화를 위한 제조융합서비스와 원격협업·근무, 재택중심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 지능형 학습·원격교육·훈련 등 에듀테크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천287억원을 투입해 310여개 과제를 지원한 산업부 대표 서비스 R&D 사업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 트윈·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성과물로는 ▲금융 혜택 최적화 자산관리 ‘뱅크샐러드’ ▲인간 vs AI 투자 대결 ‘AI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수학 포기자도 돌아오게 만드는 ‘인공지능 셈뭉치(Math Corp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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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함께 구체적인 중장기 지원전략을 수립해 사업추진 효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상세 지원내용과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은 24일부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