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 알뜰폰 컨설팅 전문매장 직접 열었다

알뜰폰+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2/01/23 10:25    수정: 2022/01/23 19:26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알뜰폰(MVNO) 컨설팅 전문 매장인 ‘알뜰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의 오프라인 매장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동통신사업자(MNO)가 알뜰폰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알뜰폰+’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활동의 일환으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결정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매장 오픈을 위해 홈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알뜰폰+ 매장을 향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유통망이 부족한 MVNO 사업자와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유통 사업자 간 협업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MVNO 사업자인 트랙폰(Tracfone)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월마트와 협업, 2020년 기준 현지 가입자 2천100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알뜰폰+’ 1호점은 홈플러스 합정점에 오픈했다. 알뜰폰+에 참여하는 중소사업자는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인스코비, 아이즈비전, 큰사람, 유니컴즈, 스마텔, 머천드, 세종텔레콤 등 7개다.

알뜰폰+ 매장에서는 ▲요금제 가입 ▲U+홈상품 가입 ▲부가 서비스 ▲요금 수납 ▲분실 파손 등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알뜰폰+매장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전용요금제는 중소사업자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요금제 18종과 저가 요금제 17종, 선불요금제 7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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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국에 위치한 홈플러스 중심으로 알뜰폰+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알뜰폰+ 매장을 통해 알뜰폰에 관심 있는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하고, 중소사업자가 오프라인 시장에서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알뜰폰+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