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3월부터 14주간 운영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장병탁 교수, 윤성로 교수 등 강사로

컴퓨팅입력 :2022/01/21 15:51    수정: 2022/01/21 17:14

서울대가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장홍성)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주 1회(3시간) 강의가 이뤄진다.

21일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과 공동으로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 AI최고경영자 과정(이하 SNU AICEO)을 신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SNU AI CEO'는 대한민국 AI산업 리더를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가 2022학년도에 처음 개설한 제1기 정규과정이다. AI 핵심기술과 AI 응용기술 (X+AI), 또 AI 활용을 위한 지도 및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

강사진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과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지능정보산업협회 장홍성 회장 등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AI 선도기업 강의 와 워크숍도 진행된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과 지능정보산업협회장 공동 명의의 이수증을 수여한다.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동문자격도 부여한다.

참여 대상은 모든 산업군의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AI 관련 스타트업 CEO, AI관련 전문기관 종사자 등이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서울대학교 본부 주관 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의 AI연구를 통합 지원하고 연구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현재 300여 명의 서울대 전임교수진이 겸무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AI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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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전문기관인 지능정보산업협회와 함께 서울대학교에서 개설하는 AI분야의 첫 최고경영자 과정"이라면서 "국내 산업과 AI 기술 융합은 물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계 전문 리더를 많이 배출, AI 산학협력 발전을 도모할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홍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은 “SNU AI CEO 과정은 최고경영자들에게 가장 최신의 AI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AI 기업 최고경영자들 간 상호 협력은 물론 전문가들과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통해 AI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사업 발굴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과 원서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지능정보산업협회나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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