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디오 기기 관련 상표권 확장을 신청했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약 2주 전 오디오 장비 카테고리에 ‘테슬라(TESLA)’와 ‘T’ 로고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다.
TESLA™ 상표 등록은 마이크, 헤드폰, 이어폰,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음향 전송 장치, 오디오 스피커, 서브 우퍼, 헤드폰용 이어패드 등 다양한 오디오 기기들에 신청됐다.
이에 대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차량 내부용 스피커나 헤드폰을 자체 개발해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 간 테슬라는 차량 내부의 음향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다. 테슬라 모델3의 음향 시스템은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새 버전의 모델S의 사운드 시스템도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관련기사
- 안 파는 게 없는 테슬라, 술도 판다…데킬라 또 매진2021.03.16
- 테슬라가 맥주도 판다? 이름은 ‘기가비어’2021.10.12
- 머스크가 판 화염방사기, 세계 곳곳에서 소동2021.01.20
- 일론 머스크의 빨간색 ‘테슬라 반바지’ 매진2020.07.07
일론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오디오 개발자들이 뱅앤올룹슨 등 전문 음향 업체 출신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테슬라 오디오 개발자에는 뱅앤올룹슨, 하만 등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수석 오디오 개발자 마커스 코치가 포함돼 있으며, 최근 테슬라는 웨어러블 기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드는 조본과 아마존 에코 스피커를 개발하는 아마존 랩126에서 개발자를 채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