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AI 학습용 데이터 310종 구축에 5797억원 투자

지정과제 250종...2월부터 자유과제 30종 공모

방송/통신입력 :2022/01/20 14:58    수정: 2022/01/20 17:5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관련해 새해 사업 공모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310종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총 5천79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과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2025년까지 총 1천300여 종을 구축해 AI허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새해에 구축하는 310종의 데이터는 주제가 주어진 지정과제 250종, 수행기관이 주제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30종, 지자체와 지역 소재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과제 30종이다.

지정과제는 1월부터 3월까지 나누어 공고될 예정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활용 고도화 방안’에 제시된 데이터 구축 로드맵에 따라 핵심 분야를 선정하게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반기술로 한국어와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비롯해  헬스케어, 교통 물류, 재난 안전 환경, 농축수산 등 전략분야 1과 제조, 로보틱스,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법률, 금융, 지식재산 전략분야 2등이 지정과제에 속한다.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수요조사와 이미 구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된 1천342개 후보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활용기업의 검토, 2차례의 온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250개의 지정과제 주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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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고될 지역과제 분야는 지자체와 지역 소재 기업의 참여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 지역 확산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과제 규모를 지난해 20종에서 새해 30종으로 확대했다.

자유과제 분야는 3월중 공고될 예정이다. 기존의 주제 제안형 과제 10종 외에도, 현재 AI허브에 개방된 데이터를 보완하는 새로운 과제 유형 등이 시범적으로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