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T콘텐츠협회 출범…"글로벌 문화 교육 단체로 발돋움"

초대 협회장에 김영진 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

인터넷입력 :2022/01/19 15:29    수정: 2022/01/19 22:34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안정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NFT콘텐츠협회가 19일 출범했다. 국내 콘텐츠의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가상경제 내 콘텐츠 사업 성장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하겠단 방향이다.

NFT콘텐츠협회는 이날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NFT 서울 2022’를 열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협회는 이사회, 운영위원회, 회장, 감사로 구성, 법규위원회와 국제교류위원회, NFT콘텐츠가상경제특별위원회 등으로 세분화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NFT 콘텐츠 산업 관련 연구와 과제, 규제 개혁, 제도화 등을 통해 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 회원사 및 정부 주도의 NFT 사업을 지원하고 NFT 표준화와 검증, 국제연대 사업도 함께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NFT콘텐츠협회 초대 이사장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협회장은 김영진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이 맡는다.

김형주 이사장은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전 국민이 NFT를 활용해 창작물을 거래하고, 수익을 얻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문화교육 단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김영진 협회장은 “대중문화와 블록체인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NFT가 갖춰야 할 법적제도를 원활히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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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모네타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사들과 작가들이 협력해 ‘NFT콘텐츠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NFT콘텐츠동맹’을 결성했다. 오전엔 컨퍼런스를 열고, NFT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같은 성격의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을 촉구해왔다”면서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인 메타버스, NFT 등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 국가가 되려면, 정부 지원이 수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