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지리의 자율주행차는 '픽셀-J'

2023년 양산 예정

카테크입력 :2022/01/19 08:56

중국 바이두와 지리차가 세운 자동차 회사인 지두(JiDU) 브랜드가 일명 자동차로봇 브랜드 '픽셀-제이(Pixel-J)'를 발표했다. 자동차로봇이란, 지두가 출시할 로봇 컨셉의 L4급(임의의 구간에서 사람의 간섭없이 자율주행할 수 있는 수준) 자율주행 전기차를 의미하며 2023년 양산 예정이다.

픽셀-제이는 화소를 의미하는 '픽셀'과 지두의 첫 자음인 '제이(J)'를 결합해 만들어진 첫 자동차로봇 브랜드다. 미래로 가는 입구에서 화소라는 기본 입자를 통해 인간과 기계를 연결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픽셀제이(상단)와 지두 로고(하단) 이미지 (사진=지두)
시뮬레이션카 이미지 (사진=지두)

지두의 첫번째 콘셉트 양산 모델은 이미 일부 테스트를 마치고 2022년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 콕핏과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하며, L4급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가격은 20만 위안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뮬레이션카(SIMUCar)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율주행 수준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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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의 샤이핑 CEO는 개발 현황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소프트웨어팀이 시뮬레이션카를 기반으로 바이두 아폴로팀과 협력해 스마트 콕핏과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카는 지두가 소프트웨어정의차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초기 연구 단계에 있으며 지두가 기본 자동차의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조정하고 스마트 콕핏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두는 바이두와 지리차가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월 바이두와 지리차가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지두가 출시할 전기차는 향후 지리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는 지리의 저장성 닝보 소재 생산기지에서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