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에 200억 지원

도시문제 해결 혁신…기업주도형(10개)·시민주도 리빙랩형(5개) 분야 15개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7 14:42

국토교통부는 새해에도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실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을 발굴해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추진,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자율차적용스마트시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스마트 솔루션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기업·대학을 참여하게 해 혁신적인 지역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찾는 사업이다.

기존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 수요에 맞춘 계획을 토대로 사업이 추진돼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나 기술을 자유롭게 발굴하는 데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부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지지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과 시민이 주도해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기업주도형은 10개 사업을 선정, 사업당 최대 15억원, 시민주도 리빙랩형은 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3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서 발굴한 우수 기술은 혁신제품 지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진 과정에서 전문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지원받게 돼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스마트시티 확산사업 내실화와 혁신기술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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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선정 이후에는 국토부·사업자·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1년 동안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계획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스마트시티 종합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