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산업 액셀러레이터 메드테크 이노베이터와 한국 파트너 메디히어로즈는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대상으로 ‘2022 메드테크 이노베이터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 온라인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의료분야 스타트업 20여곳이 참가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메드테크 이노베이터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 폴 그랜드(Paul Grand),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 디렉터 사키나 탄(Sakeena Tan)이 참석, 메디히어로즈 강한나 팀장과 함께 라이브 Q&A 세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메드테크 이노베이터는 세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종 선발자에게 최대 3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 리더들과 연계해 멘토링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메드테크 이노베이터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회사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non-dilutive funds)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메드테크 이노베이터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 후원사는 △존슨앤존슨 △얼라인 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 △지멘스 헬씨니어 △올림푸스 메디컬 시스템즈 외에 정부 기관인 싱가포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Singapore) 등이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 최종 선발전은 아시아태평양의료기기산업협회(APACMed) 후원을 받아 매년 하반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데 메디히어로즈를 통해 지원하면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설명회를 공동 주최한 메디히어로즈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 홍콩 소재 의료기기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의료기기 생산 및 유통 업체, 유관 서비스 업체, 병원, 연구기관 등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크로스 보더 B2B 플랫폼이다. 아세안 지역 외 유럽, 미국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과 현지 의료기기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열고 있다. 올 상반기 의료기기 전문 B2B 플랫폼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