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짜리 NFT 후드티 나왔다

패션 프랜드 ‘갭’ NFT 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22/01/14 11:05    수정: 2022/01/14 11:18

패션 브랜드 갭(Gap)이 테조스(Tezos)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갭은 일반, 희귀, 에픽,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4개 등급의 NFT를 판매하며, 이를 구매한 이들은 아티스트 브랜드 시네스의 만화 캐릭터 ‘프랭크 에이프(Frank Ape)’가 그려진 한정판 후드 티를 가져갈 수 있다.

사진=갭

NFT의가격은 일반 등급은 2XTZ(테조스, 약 9800원), 희귀 등급 6XTZ(약 3만원), 에픽 등급은 100XTZ(약 49만원)에 판매하며, 최고 등급인 원 오브 어 카인드 NFT는 경매로 진행된다.

최고 등급인 에픽 등급 NFT 구매자는 한정판 후드티를 자동으로 받게 되며, 갭의 NFT 후드티를 구입하려면 최소 4개의 일반 NFT와 2개의 희귀 NFT를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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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갭

갭은 게임화된 경험이 팬들로 하여금 엄청난 수준의 후드티 아트를 수집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아디다스가 NFT 시장 출시 후, 약 2천300만 달러(약 273억원)를 벌어들였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