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분야 취창업과 연구, 창작을 꿈꾸는 청년들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 분야 리더 50명이 멘토로 활동한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오후 3시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판교 소재)에서 디지털 리더들이 청년들의 고민을 청취하고 조언하는 '청년 고민 해결단의 진심 톡(TALK)'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 후속조치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도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명예 멘토 단장으로 활동하는 임 장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와 스타 소프트웨어 개발자, 유명 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선배들 약 50명이 앞으로 ‘청년 고민 해결단’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 단장은 온라인 가사 중개 플랫폼 '청소 연구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활 연구소’의 연현주 대표가 맡았다.
멘토링 대상은 디지털 분야 취·창업과 연구, 창작을 꿈꾸는 청년들이다. 올해 총 1000명(상, 하반기 각 5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상반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멘토링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멘토단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멘토들을 비롯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젊은 디지털 리더 50명을 중심으로 구성, 청년들이 각자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멘토와 멘티를 연결, 온라인으로 멘토링이 이뤄진다.
이날 청년들은 온라인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과 도전에 앞서 준비해야 할 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멘토들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제공했다. 멘토들은 "도전을 시작할 당시에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분야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며 “선배들과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모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혜숙 장관은 “나도 당시 공과대학에서 매우 드물었던 여학생이자,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유학생으로서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 있었지만,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젊은 디지털 리더들의 진심이 담긴 멘토링을 통해 청년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고 다른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