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인도 자이더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연간 8000만 도즈 분량

한미 바이오플랜트서 2분기부터 생산

헬스케어입력 :2022/01/11 16:38    수정: 2022/01/11 16:38

한미약품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ZyCoV-D(자이코브-디)’를 위탁 생산한다.

회사는 지난해 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과 ‘자이코브-디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설비준비 계약’을 지난 7일 체결, 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과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

한미 평택바이오플랜트. (사진=한미약품)

회사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 및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와 엔지켐생명과학은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쯤 대량 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로 했다.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약 8000만 도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작년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상온(2~8℃)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25℃의 온도에서도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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