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크기는 디지털의 크기"…이재명 후보, 메타 정부 선언

한국식 휴먼캐피털 제도 도입…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계획 밝혀

방송/통신입력 :2022/01/11 09:49    수정: 2022/01/11 10:31

“나라의 크기는 디지털의 크기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메타 정부’를 선언하고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디지털 인재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는 게 후보 측 설명이다.

대한민국의 국토면적과 인구수는 각각 10만401㎢, 5천184만명으로 세계 108위, 28위 수준이지만 디지털 영토로 불리는 메타버스 속에서는 무한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메타버스 내에서는 정부와 직접 소통하면서 국민의 고충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위원장 박영선)’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KBIZ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 1호를 발표한다.

이재명 후보(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재명의 메타 정부는 무엇인지 설명하고 디지털 영토가 무한 확장된 디지털 코리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명의 메타 정부란 메타버스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부다. 예를 들어,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 누구나 집에서 직접 동사무소 직원의 얼굴을 보고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춘 정부를 말한다.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휴먼캐피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휴먼캐피털 제도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에 일부 상환 받는 방식이다.

이 후보는 “휴먼캐피털 제도를 통해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키울 것이며, 정부가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겠다”는 방침도 밝힌다.

또한 “국가 재정 85조원을 포함해 총 1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W 중심대학 및 계약학과 확대 ▲지방대학을 SW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거점으로 ▲초중고 SW 기본교육 최소 주 1시간 이상 대폭 확대 ▲군 SW 및 AI 분야 전문 복무 확대 및 장교 특채 확대 ▲디지털 멘토, 디지털 매니저, 디지털 튜터 5만 명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제시한다.

박영선 위원장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은 과거 100여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 시대로의 변화를 뛰어 넘는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영토를 무한 확장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밝힐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자양분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이라며 “지난해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추격국가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곧 디지털 인재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여기서 양성된 100만 명은 미래 메타 경제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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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박영선 위원장이 직접 메타버스 속에서 아바타로 입장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메타버스 내에서 코딩 교육 수강생들과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행사는 유투브 채널 ‘이재명’, ‘델리민주’, ‘박영선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시사타파TV’와 ‘새날’을 통해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