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팀은 레트로 콘솔 재믹스 슈퍼를 복각한 재믹스 슈퍼 미니를 오는 1월 중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믹스 슈퍼 미니는 지난 1984년 출시된 재믹스의 후속작 재믹스 슈퍼의 복각판으로 과거 재믹스 슈퍼를 개발했던 네오팀과 테크라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과 합작해 개발했다.
기기 가로 15cm 정도의 크기로 HDMI와 USB 단자를 지원하며 블랙 버전 700대, 화이트 버전 700대로 등 총 1천4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또 블랙 버전과 화이트 버전을 포함한 한정판이 별도로 300 세트가 준비된다.
단품 패키지 구성은 본체와 조이패드 1개, 그리고 설명서와 C타입 케이블, 그리고 그동안 한국에서 출시된 토종 MSX 게임을 총 망라한 ‘MSX 국산 게임 카탈로그’가 포함되며, 네오팀이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MSX 기반의 게임 10종과 스페셜 게임 1종을 즐길 수 있다.
한정판은 블랙 버전과 화이트 버전, 추가 패드 블랙과 화이트 1종씩, ‘재믹스 미니’ 피규어, ‘재믹스 쿠션’, 그리고 오리지널 MSX 합팩이 포함된다.
‘재믹스 슈퍼 미니’의 가격은 16만 5천 원(VAT 포함)이며, 한정판 가격은 46만 5천 원(VAT 포함)이다.
추가 패드는 블랙과 화이트 각각 추가로 200대가 생산되어 개당 2만 8천 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사전 예약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 몰 및 앱을 통해서 오는 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카테고리 별로 ‘재믹스 슈퍼 미니’ 한정판 300 세트, 블랙 본체 700대, 화이트 본체 700대, 블랙 조이패드 200대, 화이트 조이패드 200대로 나뉘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 발송은 1월 중에 진행된다.
네오팀 이승준 기획팀장은 “재믹스 슈퍼 미니는 게임기 전문 제조사 권바와 계약을 통해 제조원가를 대폭 줄이고, 유통 상 마진을 최소화하여 지난 2019년 출시된 재믹스 미니와 비교해 10만 원 이상 판매가를 낮췄다. 과거 재믹스 슈퍼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께 최고의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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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을 맡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의 김경근 팀장은 "한국 토종 게임기 재믹스를 부활시키는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렇게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키덜트 제품을 공동 기획하여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네오팀은 재믹스 슈퍼 미니 이후에도 다양한 한국형 게임기와 게임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며, 재믹스 슈퍼 미니용 게임도 추후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