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기초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 지원에 중기부가 올해 41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러시아만을 대상으로 하다 올해 우크라이나가 추가됐다.
중기부는 기초원천기술 강국인 신북방 국가와 응용기술이 우수한 우리나라가 상호 협력해 전 세계(글로벌) 공급망(벨류체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22년 해외원천기술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 10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해외원천기술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신북방 국가의 우수 원천·혁신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력 상용화 기술개발(R&D) 사업이다. 올해 예산이 41.9억원(계속과제 포함)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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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의 우수기술을 활용해 기술개발(R&D)과 상용화에 성공하고, 신시장 개척까지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지정공모 형태다. 기술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통해 확정한 해외 협력기술 공모과제(RFP, Request For Proposal)내에서 현장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22년 해외 협력기술 공모과제(RFP) 개요서'를 국문으로 제공해 원활한 기술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언어·문화장벽에 따른 기술협력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용화 지원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러 혁신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을 통해 의사소통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러시아를 협력대상국으로 지정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올해는 협력대상국에 우크라이나를 추가했다. 또 올해는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사업추진 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 즉, 국제협력 사업 특성을 고려해 양 기업간 사전 협의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약 7주로 확대하고, 현지 기술 공모과제(RFP)를 사업공고 일주일 전부터 사전 공시했다. 아울러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협력 및 신속한 기술 내재화를 위해 과제 선정기업에 ‘지식재산(IP) 전략수립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