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NFT 발행

12일 그라운드X 클립 드롭스서 판매

인터넷입력 :2022/01/07 10:00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142억뷰를 기록한 지식재산권(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대체불가토큰(NFT)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나혼렙 NFT는 그라운드X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NFT는 메인, 서브로 구성된 두 작품이다. 디지털에서 거래되는 NFT 특성을 활용하면서, 한정판 프리미엄을 키우기 위해 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먼저 메인 작품은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단독으로 공개된 나혼렙 최종화 마지막 장면이다. 세상을 구원한 주인공 성진우가 히로인 차해인을 마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인작 NFT는 총 100개가 발행되며, 한 작품당 암호 화폐 클레이(KLAY) 500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나혼렙 172화 한 컷을 애니메이션화했다. 적을 무찌르며 작품 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난 성진우의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연재 당시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NFT는 총 200개가 발행되며, 작품당 100 클레이 코인으로 판매된다. 나혼렙 NFT를 구매한 유저는 NFT를 클립 드롭스 내 마켓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이번 나혼렙 NFT는 하루 동안 단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클립 드롭스 1D1D(One Day One Drop) 코너에서 선보인다. 조명하는 스타 크리에이터는 웹툰 나혼렙을 그린 장성락 작가다.

카카오엔터는 그라운드X와 처음으로 협업한 프로젝트로, 유의미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 IP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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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업계 최선두에서 IP와 신기술 융합에 매진함으로써, 개별 IP 라이프 사이클을 크게 늘림과 동시에 산업 규모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선 나혼렙 완결을 기념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나혼렙 20화를 열람한 모든 유저에게 캐시 1억원을 나눠 지급하는 유저 감사 이벤트도 진행된다. 나혼렙 NFT를 선보이는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톡에 마련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