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재 여러 개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과 폴더블폰 시장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딜런의 트위터(@Dylandkt)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전망을 보도했다.
딜런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여러 시제품을 작업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하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고, 처리해야 할 타협이 너무 많아 폴더블 아이폰 출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폴더블폰이 소비자들에게 계속 인기를 끌 것인지, 아니면 몇 년 안에 한 물간 기술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제조사들이 계속 베타 버전으로 여겨지는 제품을 반복해 내놓은 동안, 애플은 폴더블 디자인이 아이폰의 현재 폼 팩터에서 퇴보하지 않도록 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딜런의 전망은 애플이 폴더블폰 기술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애플이 빠르면 2023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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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작년 5월 애플이 8인치 플레서블 OLED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2023년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작년 12월 폴더블 아이폰 출시시기는 2024년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중 하나는 두 개의 개별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연결한 형태이며, 다른 하나는 삼성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