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어떤 모양이 될까?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애플의 AR 글래스 ‘애플 글래스’ 렌더링을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그 동안 나온 유출 정보와 특허 문서를 기반으로 애플 글래스의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수년 간 애플이 곧 AR,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이 나왔다. 애플은 올해 애플 VR/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 글래스는 그 이후에 나오게 될 미래형 AR 기기다.
그 동안의 정보를 종합하면 애플은 착용 후 실제 시야에 그래픽이 겹쳐 보이는 고글 또는 안경 세트를 개발 중이다. VR 헤드셋 안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투명 안경 렌즈를 사용해 사용자의 눈으로 실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글래스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경 디스플레이는 소형 프로젝터나 디스플레이의 투명 픽셀을 통해 정보를 표시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는 실제 세상의 시야를 놓치지 않고, 지도의 방향이나 문자 메시지와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다.
구글도 과거 구글글래스라는 AR 글래스를 선보였으나 특이한 스타일, 전면 카메라, 짧은 배터리 수명,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 등을 포함 여러 가지 이유로 출시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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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래스는 카메라 없이 플라스틱의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여 주위 환경 파악 및 사용자의 손 추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매체는 애플글래스의 출시 시점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5월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애플글래스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안경 렌즈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라이더 센서와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